본문 바로가기

막연한 꿈에서 구체적인 목표로: 나의 경매 공부 시작기

임당당 2025. 8. 25.


경매에 대한 관심은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 같아요. 회사에 다니며 월급을 차곡차곡 모았지만, 생각만큼 돈이 불어나지 않는 걸 보면서 ‘이대로는 집을 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늘 따라다녔습니다.

4년 전쯤 우연히 읽었던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라는 책이 있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나도 언젠가는 경매를 하고 싶다. 경매로 돈을 불려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 책을 최근에 개정판 버전으로 다시 보게 되면서 저희 경매 공부시작이 본격화 되었습니다. 그땐 단순히 생각에만 그쳤는데 말이죠..

 

 

 

결혼 이후, 본격적인 재테크 시작


결혼을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신혼집을 어디에서, 어떤 형태로 마련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재테크에 대한 필요성도 커졌습니다. 가진 돈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돈을 최대한 묶이지 않게 운용할 수 있을까’, ‘목돈을 어떻게 불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방법을 찾았어요.

그 과정에서 온라인 강의도 듣고, 여러 정보를 찾아보며 조금씩 방향을 잡아갔습니다. 그리고 약 4개월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경매 공부에 뛰어들었습니다.

 

막연한 미래에서 구체적인 계획으로


결혼 후 남편과 함께 ‘몇 년 차에는 아이를 낳고, 몇 년 차에는 이런 집에 살자’라는 식으로 미래를 그려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계획들은 막연하기만 하고, 실제로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건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우선 경매를 통해 씨드를 불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아직 서울이나 수도권에 바로 투자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금은 없기 때문에, 우선은 단타 수익을 통해 자금을 키우려 합니다. 낙찰과 매도를 반복하면서 자금을 쌓고, 어느 정도 금액이 모이면 시세차익과 월세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물건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나의 경매 목표

  • 단기적으로는 경매 단타 수익으로 약 2억원의 시드머니 마련
  • 이후에는 시세차익 + 월세수익 병행 투자
  • 목표 기간은 약2-3년(단타 수익)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단순한 호기심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려 합니다. 언젠가 제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들을 블로그에 차근차근 기록해 나가고 싶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