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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차병원 이식 준비를 위해 진료 그러나 난소 물혹으로 한 달 쉬기

임당당 2025. 4. 1.

난자를 채취하고 PGT결과를 확인하고 한달이 지났다. 생리 사이클이 돌아왔고, 이식 준비를 위해 생리 2일차에 서울역 차병원에 당일 접수를 하러 방문하였다. 

기다렸던 이식이였기에 이번에는 건강히 운동하면서 잘 준비하고 있었다. 

나의 시험관 타임라인, 

2025.2.3 난자 채취
2025.2.19 PGT결과 확인 (통과 배아 2개)
2025.2.20 자궁내시경

 

 

난소 물혹으로 한 달 쉬기

다시 이식을 하는구나 기대하였지만, 초음파 검사시 발견된 물혹 2cm가 발견되어 한 달을 쉬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교수님 말로는 물혹은 호르몬에 의해서 생겼다 없어졌다 한다고 하였다. 
사실 지난차수 이식 준비때도 물혹이 있어서 한 달간 약 먹으면서 쉬었던 적이 있어서 그렇게 걱정스럽진 않았다. 

그러나 이식이 미뤄지면 미뤄질 수록 맘이 안좋은거 사실이다. 괜시리 여러가지 생각이 났다. 예정대로라면 성공해서 올해 안으로 낳으려나? 까지 생각했었는데.. 다음달 이식하면 내년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하니 조급한 마음이 생겼다. 

조급한 마음 가지면 뭐하리. 곧 이식 할거고. 성공할거고. 낳을거라고 되뇌였다. 

사실 물혹은 자연적으로 소실이 되기도 하지만 기다리기에는 3-4개월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피임약을 먹으면서 없앤 후 이식준비를 시작하기로 하였다. 

머시론(피임약)을 처방 받았고, 다 먹은 뒤에 생리가 시작되면 다시 내원해서 이식 준비를 시작하기로 하였다. 
머시론은 한 상자에 21알이 들어있고, 매일 하나씩 먹는거다. 다 먹으면 2-3일 내로 생리가 시작된다고 하셨다.

 

출처 : http://www.mercilon.co.kr/

 

물혹을 없애기 위해서도 피임약을 먹는게 의문?이였는데, 머시론은 복합 호르몬 피임약이기 때문에 난소 물혹(기능성 낭종)을 줄이거나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피임약을 먹으면 점점 소실 된다고 한다. 

 

머시론을 먹다가 생리 2-3일차에 이식준비하러 병원 내원하면 된다. 제발 물혹도 없어지고, 아무 이슈없이 진행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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