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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차병원 시험관 4차 난자 채취 당일 후기

임당당 2025. 2. 11.

채취를 하고 벌써 9일차다. 이전보다는 채취 갯수가 적었지만 채취 후 불편감은 심했던거 같다. 채취 당일과 2-3일까지는 침대에서 돌아누울때마다 배에 자극이 되어서 꽤 아팠다. 채취 후 주의사항에 적힌 증상들이 심해지면 응급실로 가라고 하여 나의 증상들을 면밀히 살폈다.

 

처방해 준 약을 잘 챙겨 먹었고, 이온음료도 열심히 잘 먹었더니 점점 좋아졌다. 사실 지금도 100프로 나아지진 않았고 1.5정도의 불편감은 있다. 난소 회복까지는 약 2주이상 소요된다고 한다고 하니 점차 회복 되리라 믿는다. 

 

서울역 차병원 대기실

난자채취 히스토리 및 당일 준비사항

생리 후 방문하여 채취까지 대략적인 나의 스케쥴은 이렇다. 생리2일차에 방문하여 14일차에 난자채취를 하였다. 이후 PGT검사 결과는 채취일로 부터 16일차에 방문하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 25.1.20 마지막 생리
  • 25.2.3 난자채취
  • 25.2.19 채취 결과 확인 

나는 다른 병원은 가보지 않았고, 처음부터 쭉 서울역차병원에서 하였는데 검사결과를 미리 알려주는 병원이 있다고 한다. 서울역차는 검사결과를 다음 외래 진료일에 알려준다. 다만, 검사결과 방문 전 알 수 있는 방법은 의무기록사본 발급을 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항상 기다렸다가 검사결과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미리 확인해보려한다. 차병원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온라인신청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마이인슈플래너' 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난자채취 당일은 반드시 남편과 동반하여야 한다. 수면마취로 진행되어 보호자가 필요하기도 하고, 남편의 정자채취를 하기 때문에 함께 방문해야한다. 다만, 채취 당일 남편의 스케쥴이 불가하다면 정자 냉동도 가능한걸로 알고 있어 이건 미리 사전에 교수님과 상의해야한다. 

 

채취 당일을 위해 필요한 주사를 제시간에 맞았고, 또한 12시부터 금식을 하였다. 신분증과 RI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한다. RI카드는 배아신분증 같은 고유번호가 적혀있는 카드이다. 남편, 아내 각각 발급해준다. 채취를 처음할때는 바로 발급해줬던거 같다.

 

그리고, 스킨 로션을 제외하고 화장품 바르지 않고, 페디 네일 모두 지우고 가야한다. 

 

이번에도 채취, 이식하는 사람 모두 많아서 대기공간에서 한참 기다렸던거 같다. 수술복, 모자 갈아입고 수액 맞으면서 기다리는데 휴대폰 지참할 수 없어서 틀어주는 티비를 보고 기다린다. 한 시간은 기다렸던거 같다. 

 

난자채취 후 주의사항 

항상 수면 마취전에 마취를 이겨보려했지만 셋도 세기 전에 기절한 나.. 깨어보니 회복실이다. 차병원의 채취 회복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깨면 계속 멍때려야한다. 거즈 제거하고, 채취 갯수 듣고 간호사의 주의사항 듣고 한 시간 가량 회복 후 나왔던거 같다. 

 

이번에는 이전보다 적은 갯수로 20개를 채취했다. 나는 채취 갯수에 비해서 수정되는 갯수가 적은편이다. PGT통배가 2개이상 나오길 바래본다. 

 

난자채취 후 주의사항을 확인해서 심한 통증과 패드가 흠뻑 젖을 정도의 출혈이 있다면 집과 가까운 응급실을 가라고 하였다. 

 

또한 난소 과자극 증후군으로 복수 발생되지 않게 이온음료를 하루 1리터정도 마셔야 한다. 그래서 나는 미리 이온음료를 사두었다. 

 

커버락틴 알약을 8일치 처방 받았고, 가니레버 주사를 4일치 처방 받았다. 가니레버 주사는 과배란 주사때도 맞았던 주사였는데 난소 과자극 증후군을 예방하는 처방이라고 한다. 복부 팽만, 체액 저류, 난소 부종 등이 생기는 증상 등을 예방한다고 한다. 

 

 

채취 하는 자체는 수면 마치하고 진행하니 아프지는 않았는데, 당일에는 복부에 불편감이 7-8정도 되었던거 같다. 이번에는 꽤 아팠다. 다행히 복수가 차지는 않았다. 결과가 궁금하여 오늘(9일차) 의무기록사본을 요청하여 오후에 답변이 온다고 하였다. 

제발 원하는대로 2개이상 통배가 나오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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